시위대들이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양곤 시내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프론티어 미얀마는 트위터를 통해 자사 편집장인 펜스터가 양곤 국제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국제선에 탑승하려던 중 체포돼 구금됐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미얀마는 "그가 구금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연락 또한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미얀마 군부 대변인이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양곤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세부사항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반(反)군부세력에 대해 무력을 포함한 진압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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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펜스터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후 폴란드 기자와 일본 사진기자에 이어 세 번째로 군부에 의해 체포된 외국 언론인이다. 일본 사진기자의 경우 두 번 구금됐었다. 두 사람은 구금 이후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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