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핵심사업 집중' 주효, 1Q 흑자전환 성공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5.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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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 홈페이지 캡쳐씨유메디칼 홈페이지 캡쳐


응급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유메디칼 (798원 ▲8 +1.01%)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흑자폭은 다소 작지만 핵심사업에 주력하기로 한 후 첫 분기에 기록된 플러스 순이익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유메디칼은 최근 1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79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고 영업이익이 8억2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14억5200만원) 대비 흑자전환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신사업에 투입됐던 불필요한 판매비·관리비를 제거하면서 금융원가를 절감한 결과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씨유메디칼은 작년 신사업 투자손실로 인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초부터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 기업체질개선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주력 아이템인 제세동기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면서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해 매출을 증대하고, 주요 부품의 원가절감을 통해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유메디칼은 또한 기존 주력사업 강화와 함께 해외 78개국의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할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사업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사업으로는 국내외에서 개발된 고부가가치 의료 및 헬스케어 제품들을 소싱해 의료기기 국제 인증, 등록 대행부터 회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등 퍼블리싱, 판매된 제품들을 통합 관리하고 원격제어 및 빅데이타 활용이 가능한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료·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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