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전수주 공동진출…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5.24 09:12
두산중공업 (18,160원 ▲450 +2.54%) 등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가 해외원전 수주에 공동진출하기로 했다는 소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0분
두산중공업 (18,160원 ▲450 +2.54%)은 전일대비 1000원(7.19%) 상승한 1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전 부품주로 꼽히는
비에이치아이 (7,920원 ▲120 +1.54%)는 850원(16.67%) 뛴 5950원을,
에너토크 (7,090원 ▲10 +0.14%)도 8%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전기술 (71,300원 ▲2,100 +3.03%)은 1%대 오름세다.
한미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외원전 수주에도 공동진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원천기술)이 한국(저비용 시공능력)에 손을 내민 것은 최근 중국-러시아가 세계 원전 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탈원전 정책까지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어둡던 한국 원자력 업계에는 분명 희망적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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