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전수주 공동진출…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5.24 09:12
글자크기
두산중공업 (16,210원 ▲350 +2.21%) 등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가 해외원전 수주에 공동진출하기로 했다는 소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0분 두산중공업 (16,210원 ▲350 +2.21%)은 전일대비 1000원(7.19%) 상승한 1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전 부품주로 꼽히는 비에이치아이 (8,830원 ▲30 +0.34%)는 850원(16.67%) 뛴 5950원을, 에너토크 (5,800원 0.00%)도 8%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전기술 (61,400원 ▲1,000 +1.66%)은 1%대 오름세다.

한미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외원전 수주에도 공동진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원천기술)이 한국(저비용 시공능력)에 손을 내민 것은 최근 중국-러시아가 세계 원전 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탈원전 정책까지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어둡던 한국 원자력 업계에는 분명 희망적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