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짜장면 사 먹은 비트코인, 1억7000만원 됐더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5.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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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 /사진=김창현 기자개그맨 황현희 /사진=김창현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과거 출연료로 비트코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황현희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황현희에게 "가장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황현희는 "얼마 전에 채널A에서 했던 프로그램인데 출연료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적이 있다"며 "2비트코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황현희는 "그때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큰 금액이 아니었다"며 "프로그램 마지막에 비트코인이 실생활에 어떻게 쓸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그걸로 짜장면을 사 먹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최고로 올라갔을 때를 생각해서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니깐 1억7000만원이더라"며 "1억7000만원짜리 짜장면을 먹은 거다. 미래를 예상 못했다"고 씁쓸한 투로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진행된 라디오에서 황현희는 주식으로 원금마저 날렸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흐름을 잘 봐야 한다. 나중에 뭐가 잘 될지 예측해야 한다. 지금 유행하는 것들은 이미 최고치를 찍은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현희는 "주식 명언이 있다. '공포에 사고 환호에 팔아라'다. 그런데 다들 환호에 사고 공포에 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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