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자료사진).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모씨(58)의 첫 재판에서 손씨 측 변호인은 "1억원 수표를 받은 것은 부인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옵티머스의 '자금세탁 창구'로 의심되는 선박부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와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씨는 "코로나19까지 걸리는 등 몸이 너무 안좋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이렇게 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 옵티머스나 해덕파워웨이가 뭔지도 모른다"며 "투자실패로 돈을 잃어 돈 좀 받으려고 허풍을 쳤다.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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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손씨는 교도관의 부축을 받고 법정을 나섰다. 손씨의 다음 재판인 7월23일에는 고씨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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