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지난 2월 과기정통부와 NIA가 주관한 '5G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 구축'공모에서 BPA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BPA 컨소시엄에는 해운 및 배후물류 분야 플랫폼을 담당할 ㈜케이엘넷, 항만 분야 담당인 ㈜토탈소프트뱅크, 통합 플랫폼을 담당하는 ㈜이즈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부산항과 동일한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항만운영상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위성으로 전송되는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터미널 운영사, 운송사 등이 접안시간 변경 등을 예상해 사전에 작업계획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해 냄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게 된다.
또 부산시교통정보서비스와 연계해 컨테이너 운송기사들이 터미널 도착 예정시간과 최적의 이동경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BPA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만의 주요 구성요소인 해운·항만·배후물류 간 유기적인 연계성을 높이고, 나아가 부산항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운영 주체 간 정보교환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부산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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