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 "美 투자사 KAIT, 사우디에 2년간 600만 달러 규모 AI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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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 (229원 ▲6 +2.69%)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KAIT(Knowledge AI)'가 사우디아라비아 '엘아주'와 2년간 600만 달러(약 67억원) 규모의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헸다고 21일 밝혔다.

엘아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및 고품질 사무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100대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압둘 가니 엘아주 선즈의 무역 전문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 예산만 국가 GDP(국내총생산)의 8.8%에 달해, KAIT의 교육용 솔루션 공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침체됐던 경기가 급속도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지체됐었던 KAIT의 글로벌 영업활동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KAIT는 미국 보스톤 소재 AI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에이트원이 지분 16.67%를 보유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에이트원은 KAIT 지분 투자 당시, 모기업인 나스닥 상장사 아노토그룹(Anoto Group AB)의 지분 16.43%도 확보하면서 AI 원천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에이트원은 올해 KAIT와의 AI 원천기술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최근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기술 범위를 확장해 XR(확장현실)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AI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으며, 동시에 풍부한 VR, XR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가며 사업 경쟁력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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