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폐기물 매립장 정·재계 인사 연루설 '사실무근' 반박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5.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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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폐기물 매립장 정·재계 인사 연루설 '사실무근' 반박


시멘트업체 쌍용C&E (7,000원 ▼20 -0.28%)(옛 쌍용양회)는 강원도 영월에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장과 정·재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쌍용C&E는 시멘트 폐광산에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정·재계 인사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 고발 등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주주인 한앤컴퍼니와 관련되 의혹에 대해서도 "한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는 펀드는 기관투자자로만 구성된 장기운영펀드로 정재계 인사가 연루돼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라며 "폐기물매립장 허가 후 한앤컴퍼니에서 지분을 처분한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C&E를 인수한 뒤 각종 생산혁신 설비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올해에도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환경사업 확대 등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단기간 고수익을 실현하고 지분을 되파는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영월 폐기물 매립장 추진 관련해서는 법적 기준보다 강회된 '4중 차수시설'을 적용하는 등 안전 설계 마련으로 안전하게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쌍용C&E 관계자는 "매립장 건립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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