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벡셀, 감사 보고서 제출 완료 "코스닥 이전 상장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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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이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벡셀 (2,195원 ▲25 +1.15%)이 감사 보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휴벡셀은 지난 18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안건이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안건 승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된 지정감사와 회계 감사보고서 제출이 완료되면서 이뤄졌다.



휴벡셀은 지난 3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운 기업을 인정 받아 제출기한 연장과 행정제재 면제 승인 조치를 받았다.

휴벡셀 관계자는 "3월 제재면제 신청기업으로 선정돼 5월 중순까지 감사보고서과 연결 감사보고서 제출이 연장됐는데, 내부 관리회계까지 마무리하느라 예상보다는 일정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사업보고서 지연 제출 부담을 해소한 휴벡셀의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기업 외형 확대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경·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사이자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기업 B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의 사업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휴대전화 전문 체인 기업 디신통코리아와 제휴 및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와 중국에서 스마트장비 및 헬스케어 기기 제조와 유통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4월 미용기기 및 물리 치료기 개발사 보소닉과 공동 사업 제휴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자사의 매출 증대와 수익 개선을 이루어내 패스트트랙 이전상장 그리고 기술특례 상장도 철저히 준비하며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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