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펀드는 기존 출시된 국내 론펀드와 달리 업무협약기관인 주선기관과 계열 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다.
지난해 2월 설정된 동일 구조의 1호 펀드는 맥쿼리, KKR 및 한앤컴퍼니 등 대형 PE(사모펀드) 주도의 딜 중심으로 안정성 및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성과를 기반으로 1호 펀드 출자 약정액 2300억원이 약 1년만에 전액 소진되면서 2호 펀드는 규모를 큰 폭으로 늘어난 총 4900억원의 투자금액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매해 증가하는 M&A(인수합병) 거래량 및 PEF(사모펀드) 시장 활성화로 인한 국내 인수금융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주선기관을 활용한 안정적 딜 확보, 직접 투자 대비 신속한 의사결정 및 관리·투자 용이성에 기인해 국내 인수금융 시장에서 론펀드의 영향력은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다양한 상품 관련 운용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AUM(운용자산) 19조원 규모의 종합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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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5000억원 규모의 북미 미들 마켓 시니어크레딧자산에 투자하는 '안타레스 시니어 론펀드'를 설정하는 등 해외 기업금융 크레딧 관련 상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