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22일부터 ‘영남 민심잡기’ 본격화

뉴스1 제공 2021.05.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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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 예방

양승조 충남지사(오른쪽)는 22일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故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뉴스1양승조 충남지사(오른쪽)는 22일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故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뉴스1


(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오후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시·도지사협의회 제47차 총회에 이어 22일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21일 열리는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4월경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기구를 만들자’는 양승조 지사의 제안에 따라 17개 시·도지사 모두가 공조의 연장선에서 모이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며, 양승조 지사와 별도의 회동도 있을 예정이다.



양 지사는 지난 16~18일 2박3일간 광주방문을 통한 ‘호남 민심잡기’에 이어 22일부터 1박2일간 ‘영남권 민심잡기’에 나선다.

양 지사측은 “17대 국회 때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치적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지냈을 만큼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애정이 각별하다”고 말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 정치를 시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영원한 사무총장’”이라고 양지사를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은 “특정 정치인과 봉하마을을 좀처럼 가지 않던 김경수 지사의 동행은 의외다. 양승조 지사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라며 “김 지사와의 동행을 통한 권양숙 여사와의 만남은 상당한 정치적 성과를 낳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양승조 지사는 봉하마을 방문을 마치고 경북 포항·대구에서 열리는 ‘저출산·고령화 정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오는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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