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이재인 "대본 받으면 역할 호감 생겨…잘 살리는 게 임무"

뉴스1 제공 2021.05.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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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CJ ENM 제공 © 뉴스1이재인/CJ EN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재인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20일 오전 11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조우진, 이재인,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인은 혜인 역에 대해 "이 사건을 겪으며 캐릭터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내용인데 이 캐릭터가 툭툭 기지를 발휘하는 매력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좁은 공간이고 한정적인 공간이라서 몸동작 연기 없이 제가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가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온 것에 대해 "저는 대본을 받으면 그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먼저 든다"라며 "이번에는 사춘기 소녀의 모습과 그 속에서 아버지와 잘 지내보고 싶은 그런 감정,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는 그 매력을 잘 살려서 보여드리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작업해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조우진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다. 아빠와 함께 등교길에 나선 딸 혜인 역에는 이재인이 분했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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