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감독 "롤러코스터 다 같이 타는 느낌…총력 기울여"

뉴스1 제공 2021.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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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이재인 김창주 감독/CJ ENM 제공 © 뉴스1조우진 이재인 김창주 감독/CJ EN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창주 감독이 영화 시나리오 포인트에 대해 말했다.

20일 오전 11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조우진, 이재인,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창주 감독은 "시나리오 쓸 때부터 주안점을 둔 게 롤러코스터에서 다같이 타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느낌으로 쓰려고 했다"라며 "배우분들도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했고, 후반 작업할 때까지 총력을 기울였다. 저도 그 열차에 같이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우진은 "같이 롤러코스터에 타시면서도 앞에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어디 한번 빠져봐라고 하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또한 "영화는 어쨌든 단순 스릴뿐만 아니라 강렬한 공포의 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폭탄이 밑에 있다는 건 죽음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거기서 발현되는 공포감, 보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 모두 그걸 느끼길 바랐고, 극장에서 모든 관객들이 그 공포감이 발현되는 걸 체험하길 바라며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조우진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다. 아빠와 함께 등교길에 나선 딸 혜인 역에는 이재인이 분했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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