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조우진 "내 멱살 잡고 끌고 간 대본, 심하게 감정이입"

뉴스1 제공 2021.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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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CJ ENM 제공 © 뉴스1조우진/CJ EN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조우진이 영화 시나리오를 받고 느낀 감정을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조우진, 이재인,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우진은 영화에 대해 "이렇게 힘이 센 시나리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텐션이 높았다. 제 멱살을 끌고 잡아가는 시나리오였다"라며 "속도감과 타겟감이 엄청나서 저도 감정이입해서 읽다보니 저도 시간 모르게 후루룩 읽어나갔다"고 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면서 객관적으로 봐야하는데 감정이입이 쉽게 될 정도로 읽었다"며 "성규 역을 맡기 전에 읽었는데도 심하게 이입됐다"고 강조했다.



이재인도 "저도 대본 받은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며 "제가 그 상황에 놓이면 어떨까 생각도 많이 해보고 대본 자체가 내용이 좋아서 해인이로 이 차에 타있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운 좋게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조우진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다. 아빠와 함께 등교길에 나선 딸 혜인 역에는 이재인이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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