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9일간 1780만개 팔았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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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9일간 1780만개 팔았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기간 총 1780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7회에 걸친 행사 누적 판매량이 2억508만개에 달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지난해 5월 행사 대비 거래액이 17%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도 22% 늘었다.



브랜드 제품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9일간 G마켓과 옥션, G9 합산 랭킹 TOP5는 Δ삼성 갤럭시북 이온2 Δ삼성 무풍 에어컨 Δ위닉스 제습기 ΔLG 휘센 듀얼 에어컨 Δ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등이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대량 구매가 많았던 생필품과 식품도 역대급 실적을 보였다. '그린레몬 식기세척기세제'가 12억7000만원, '락토핏 생유산균'이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 '헤지스 티셔츠'(7억8000만원), '닥터자르트 기획상품'(20억2000만원) 등 패션뷰티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은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만 65만5000명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매회 자정까지의 실적을 더하면 '장사의 신동'을 통해 총 15억4000만원을 판매했다.

'장사의 신동'은 3회에 걸쳐 LG 오브제컬렉션,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다. 특히 10일에 진행한 'LG 오브제컬렉션'의 경우 당일 제품 매출액 중 무려 83%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됐다.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9일간 1780만개 팔았다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계절·위생 가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10일 신규 오픈한 사업자회원을 위한 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 비즈'에는 총 1만9000여명이 가입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스마일클럽 비즈 회원이 구입한 상품 수는 13만개 이상이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최다 인원인 3만여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기존과 달리 전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 래플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 점이 차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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