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10대부터 자취…20대 중반까지 엄마에게 주소 말 안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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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배우 이이경/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


배우 이이경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그림도둑들'에서 이이경은 "10대 때부터 자취를 시작해 지금 30대 중반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어머니는 어린 아들이 나가서 사니까 궁금해 하시고 반찬도 주러 오고 싶어하셨다"며 "그런데 난 내가 사는 초라한 옥탑방을 보여드리기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주소도 안 알려줬는데 어머니가 그런 내 마음을 알고 더이상 묻지 않으셨다"며 "어머니는 제가 20대 중반까진 어디 사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30대가 돼서 어머니께 같이 살고 싶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우시면서 '이 얘기를 듣는데 너무 오래 걸렸구나'라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드라마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웹예능 '로또왕' 등에 출연했다. 그의 아버지 이웅범 전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2017년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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