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 어린이도서관을'…제주형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뉴스1 제공 2021.05.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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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부룬디·베트남에 총 1억1000만원 규모

제주도는 동티모·부룬디·베트남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2021년 제주형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한다.(제주도 제공)© News1제주도는 동티모·부룬디·베트남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2021년 제주형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한다.(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동티모르·부룬디·베트남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2021년 제주형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ODA란 한 국가의 중앙 혹은 지방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원조 집행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지원을 말한다.



올해 ODA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은 Δ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Δ부룬디 무진다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 및 경제자립기반 지원사업 Δ베트남 하이타인 초등학교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등이다.

‘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은 동티모르 수도 딜리시에 제주설문대어린이도서관 모델을 현지 적용한 어린이도서관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부룬디 무진다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 및 경제자립기반 지원사업’을 통해 부룬디 무진다 지역에 팜오일 비누 및 가축사료 생산 인프라를 조성한다.

도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통해 생계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베트남 하이타인 초등학교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은 베트남 하이타인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기자재와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국제적인 역할을 실천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ODA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ODA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추진돼 왔으며, 현재까지 7개국에 총 9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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