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지휘봉을 내혀놓는다. © AFP=뉴스1
크리스탈 팰리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지슨 감독의 사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호지슨 감독은 "45년 이상 지도자로 활동했는데 이젠 EPL의 혹독함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며 사실상 지도자 은퇴 의사를 피력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아 한 번(2014년)의 월드컵과 두 번(2012·2016년)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치렀던 호지슨 감독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맡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호지슨 감독의 지도 아래 4시즌 연속 EPL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EPL에서도 2경기를 남겨두고 12승8무16패(승점 44)로 1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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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아스널, 24일 리버풀을 차례로 상대한다. 리버풀전이 호지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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