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류기정 사용자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과 이동호 근로자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정회시간에 맞춰 대화를 하고 있다. 2021.5.18/뉴스1
최저임금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박준식 전 최저임금위 위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로 임기를 시작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는 행사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이 끝났다.
이번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내년 최저임금 결정 심의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지만 민주노총이 추천한 근로자위원 4명이 불참하면서 노사 양측의 요구안은 꺼내들지도 못했다.
근로자위원이 한국노총(5명)보다 1명 더 적은 4명인 점에도 민주노총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노총은 제1노총인 만큼 근로자위원 정수가 한국노총보다 더 많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전원회의 복귀 조건으로 요구한 위원의 위촉을 제시했다. 한국노총 추천 5명, 민주노총 추천 4명으로 구성되는 근로자위원은 민주노총 측 1명만 교체됐다. 민주노총은 전원회의 복귀 조건으로 요구한 위원의 위촉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