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 후 경북 사상자 크게 줄어

뉴스1 제공 2021.05.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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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청사.(경북경찰청 제공) © 뉴스1경북경찰청 청사.(경북경찰청 제공) ©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경북지역의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안전속도 5030 대상지역에서 사망 등 중상 이상 사상자 비율이 지난해 대비 57.2% 줄었다.

중상사고는 174건에서 69건으로 60.3%, 사망사고는 13건에서 11건으로 15.3%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계도 건수는 1712건으로 전년(73건)보다 늘어난 반면, 단속은 1537건에서 398건으로 74.1% 감소했다.

경찰은 SNS 등 온라인과 캠페인 등을 통해 '5030' 정책을 알리는 한편, 민원 분석과 현장 점검을 통해 관련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있다.



이창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5030 정책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해 도민들이 속도 하향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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