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세원 (1,810원 ▲47 +2.67%)이 전기차 향 부품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였던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연결재무제표에서 제외됐지만 전기차 부품의 공급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세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2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세원은 현대기아차,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GM, 포드 등 글로벌 전기차업체 주요 모델에 공조 부품을 공급한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토지, 건물 취득과 국내외 설비 증설 목적의 시설자금에 150억원, 원재료 매입 및 해외법인 운영자금에 50억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제조기업 우노앤컴퍼니 인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우노앤컴퍼니는 PVC(폴리염화비닐) 원사 및 친환경 난연 PET(합성수지) 가발사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가발 원사 합성섬유 부문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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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 관계자는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의 확대와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의 추진을 통해 올해에도 지속적인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대주주 폴라리스웍스와 시너지를 강화해 폴라리스그룹 전체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