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21.05.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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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보령본사 전경한국중부발전 보령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이 포스코인터내셔널 (42,650원 ▼1,150 -2.63%)과 손잡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18일 포스코 인터내셔날 본사에서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해외 신재생 사업에 국산기자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신재생 사업의 초기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 철강기자재를 비롯해 국내 협력기업과 제작한 태양광 트랙커 및 관련 기술지원까지 전략적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신재생 밸류체인의 해외 신재생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고내식강 '포스맥'을 국내외 태양광사업을 비롯해 각종 강건재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 솔루션연구소를 통해 가공 및 시공 관련 R&D(연구개발)도 수행하며 최적의 제품을 중부발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해외 신재생 사업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중소협력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중부발전의 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자재 공급역량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년간의 해외사업 노하우와 중부발전의 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신재생 시장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게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양사의 역량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K-뉴딜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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