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청에서는 송하진 전북지사(왼쪽 네번째), 박성일 완주군수(왼쪽 세번째),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전북도 제공)2021.5.18/© 뉴스1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수소법’이 지난 2월 시행되면서 수소용품에 대한 안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각종 수소용품 검사와 수소산업 안전 분야를 책임지는 국내 최고 핵심기관이다. 수소용품만을 위한 검사지원 기관은 국내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센터를 적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 완제품 인증 검사를 시작으로 소재·부품까지 총괄 지원할 것으로 보여 향후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은 이번 센터 건립으로 탄소산업에 이어 국내 수소경제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산업 기업 유치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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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해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도 전북이 강점을 가지게 된 만큼, 수소분야 국내 선도지역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굳힐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의 그린수소 생산기능과 완주군의 수소 저장 및 활용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평가·인증기능의 결합으로 전북의 수소 산업은 타 지역보다 고부가가치화와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센터 건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수소생산 및 수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전북도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기반, 완주군 수소 저장·활용 기반,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인증기반 등을 통해 긴밀하게 협업, 국내 수소 산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안전관리 정책에 따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진행, 국민의 수소용품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수소용품 보급에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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