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6년만에 해체 수순…"각자의 길 가기로"[전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5.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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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GFRIEND). 왼쪽부터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사진=뉴스1그룹 여자친구(GFRIEND). 왼쪽부터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사진=뉴스1


그룹 여자친구가 소속사 쏘스뮤직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22일 종료된다.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버디)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2015년 'Season of Glass'로 데뷔했으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걸그룹이다. 여자친구는 2019년 빅히트 레이블 합류 이후에도 '회'(回) 시리즈를 통해 색다른 모습도 선보였다.

다음은 쏘스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쏘스뮤직 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5월 22일 종료됩니다.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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