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 브라이트와 아들/사진제공=토라 브라이트 인스타그램
브라이트는 어머니의 날인 지난 9일(현지시간) 잔디밭에서 팬티만 입고 물구나무를 선 채 아이에게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잔디밭에서 물구나무 자세로 아들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토라 브라이트 /사진제공=토라 브라이트 인스타그램
또 "지금, 그리고 미래에 모든 엄마들을 위한 나의 기도는 그들의 말이 경청되고 존중받는 것"이라며 "그들의 직관이 존경받고 격려 받기를 바란다"고 썼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 사진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호주 잡지 '바디 & 소울'(Body and Soul)은 "몰입되는" 사진이라며 브라이트를 "원더우먼"이라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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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좋아요'를 받기 위해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악평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내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사진을 보고 드는 첫번째 의문은 '도대체 왜?'이다. 이것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나 같으면 내가 한 다리로 서서 대변 보는 것과 같은 사진은 안 올릴 것이다. 이 사진이 그런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놀랍다"거나 "어머니의 강인함이 느껴진다"는 호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뭐가 문제인가? 그는 놀랄만한 모습이고 아이가 위험한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브라이트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슬프다"며 "내 생각에 엄마들은 서로의 치어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모성애는 순수하다. 나는 지금 나를 원더우먼으로 여길 뿐이다. 왜냐하면 당신과 함께 성스러운 엄마들의 모임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모든 엄마들들 존경할 뿐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