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1Q 매출액 96억원 "사업구조 개편으로 손익개선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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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랩스 (1,801원 ▲11 +0.61%)는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6억,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외형 매출 성장에 기여해온 화장품 해외유통 부문의 부진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불확실성이 큰 비효율 사업부문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회사 전체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랩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기로 살아나는 소비심리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 있는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메타케어는 1분기 매출이 4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11억으로 같은기간 16.8% 늘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메타케어는 외국인 환자 감소 등 코로나19 영향에도 탈모 비즈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비급여 병원 분야의 B2B & B2C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메타랩스는 2분기부터 테크랩스의 한다소프트 인수 완료로 실적이 연결손익에 반영된다. 또 6월로 예정된 합병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테크랩스는 최근 2023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IBK투자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심리 회복에 맞춰 패션사업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확대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해외 ODM 사업도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등 유통망 확대를 협의 중이다. 미국 라이고스사와 진행중인 생합성 CBG(Cannabigerol) 제품 공동개발 사업도 최근 식약처로부터 관련 연구 자격을 획득하는 등 제형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부진사업 구조개편으로 연간 손익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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