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사진=강민석 기자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부모님이 두 번째 이혼을 생각 중이라는 사연자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한 후 20살 때 재결합 하셨다"며 "그런데 지금 또 이혼하려고 하신다"고 털어놨다.
또 사연자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 더해 부모님이 성격 문제까지 겹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보살 서장훈은 "이 정도면 그냥 이혼하시라고 해라"라며 "깊은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똑같은 문제로 갈등을 반복하느니 조금 부족하고 외로워도 어머니 혼자가 편하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혼을 말린다고 해도 서로 상처만 커질 것"이라며 서로를 위해 하루 빨리 떨어져 지내는 방법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