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1Q 흑자 지속…부채비율 12%로 재무구조 '주목'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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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11,060원 ▼20 -0.18%)는 1분기 매출액 123억4400만원, 영업손실 6억12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이 6억8200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요한 필터를 생산하는 젬백스는 2020년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인 6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2021년에도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Super Cycle) 및 대규모 시설투자가 예상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올해도 전년 못 지 않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젬백스는 필터 제조업 외에 알츠하이머병, 전립선 비대증 등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 417억원, 부채비율은 12%로 동종업계 대비 매우 안정적인 재무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재무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과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제조업 부분의 호조가 예상된다. 현재 준비중인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임상 등 연구개발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젬백스는 현재 전립선 비대증 국내 3상임상을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병 국내임상 3상 IND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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