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뉴스1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남역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 페이지에 직접 올린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이어 "지난 5년 우리 사회는 얼마나 안전해졌고 여성들은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어두운 골목을 귀가할 수 있는지 자문해본다"며 "페미니즘, 이대남, 이대녀, 성별 대립…우리 모두가 서로를 지켜주고 존중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다. 이러한 차별적이고 혐오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 의원의 행보가 당 대표 선거 경쟁자인 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까지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와 페미니즘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등 '젠더 논쟁'을 이끌어왔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주 의원이 글을 쓴 지 4시간 뒤 페이스북에 "Q.E.D."라고 쓴 글을 올렸다. 'Q.E.D.'는 '증명종료'라는 뜻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주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사진출처= 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