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 /사진=머니투데이 DB
아내는 "남편이 멍이 들 정도로 꼬집고 귀신 소리를 내서 화장실에서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수근은 "화장실 이런 데에서는 장난 치면 안 된다. 아기 안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아내는 "임신 했을 때도 그랬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의 말을 듣던 남편은 "임신 초기 때는 참았는데 안정기에는 슬금 슬금 그랬다. 반응이 너무 웃기다"며 웃어 보여 보살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고 분노했다.
아내는 "저희 엄마가 그러신다"며 "저한테 하는 장난 그대로 한다. 심장이 뻐근하게 느끼신다"고 말해 서장훈 이수근을 더욱 충격케 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착해서 그렇지. 나 같은 사람한테 걸렸으면 네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을 거다. 아내가 싫다고 하면 하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이벤트로 놀래켜주면 되지 않냐"며 "꽃을 사오거나 반지를 사오라"고 실질적인 조언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