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1Q 순익 흑자전환 성공 "수익성 개선 노력 지속"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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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2,855원 ▼45 -1.55%)은 1분기 당기순이익 17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122억1500만원으로 같은기간 6.3% 즐었고, 영업손실은 1500만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력사업 관련 매출 증가와 역삼동 보유건물 매각으로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종속회사 실적호조로 특히 원자력 사업본부 및 ISI 사업본부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76.54%, 94.39%의 매출 성장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실적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계약을 통해 올해 사상최대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역삼동 보유 건물 매각을 통해 발생한 영업외수익 약 20억을 통해 재무 건전성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은 수주 호조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배관, 기기, 구조물 가동중검사 관련 약 48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매출은 전액 올해 인식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장비 및 전문인력 보유, 업무수행 경력 및 실적, 재무 건전성 등 엄격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오르비텍은 10년 넘게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 방사선폐기물 규제해제, 방사선 계측, 원자력발전소 가동전o중 검사업을 영위하며 다수의 수행경험, 기술적 노하우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1분기를 양호한 실적으로 시작한 만큼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지난해를 저점으로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오르비텍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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