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도화 '한솔 V Frontiers 2기' 스타트업 6곳 어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5.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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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최된 한솔 V Frontiers 2기 스타트업 캠프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6팀들과 한솔그룹 계열사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11일 개최된 한솔 V Frontiers 2기 스타트업 캠프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6팀들과 한솔그룹 계열사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기술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한솔그룹과 함께하는 '한솔 V 프론티어스(Frontiers)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최종 6개팀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6개 팀은 △자율주행 로봇으로 라스트마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하이브' △소프트웨어(SW) 개발조직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인간-인공지능(AI) 챗봇 협업 플랫폼 '랭코드' △증강현실(AR) 솔루션 기반 홈 구독 플랫폼 서비스 '이해라이프스타일' 등이다.



또 △데이터 예측모델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틸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홈 퍼니싱을 제공하는 '페이퍼팝' △정보과잉으로 부터 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 '피큐레잇'도 선발됐다.

한솔 V 프론티어스는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연계해 기술기반의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8일부터 4월11일까지 △물류테크 △홈테크 △전기·전자 솔루션 △IT 솔루션·서비스 △친환경 소재·에너지 △4차 산업분야에 총 233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총 3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3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개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들은 지난 11일 개최된 스타트업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전략 전문가들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거친다. 사업화 추진, 전문 멘토링, 초기 운영자금,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2기 6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산업현장의 노하우와 결합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며 "비즈니스모델 완성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한솔 V 프론티어스 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발팀들의 성과는 오는 10월 예정된 '한솔 V 프론티어스 2기 데모데이'에서 고도화한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 내용을 국내외 투자자와 한솔그룹 관계자들에게 발표하는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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