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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도 1Q 호실적, 세아 양 지주사 모두 웃었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1.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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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에너지용 강관세아제강 에너지용 강관




세아제강지주 (142,000원 1000 -0.7%)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홀딩스 (113,500원 1000 -0.9%)에 이어 세아제강지주까지 양 지주사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세아그룹의 연간 실적 개선 전망도 밝아졌다.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원으로 9.6% 줄었다.

전방산업의 수요가 확대됐고, 유가회복에 따라 북미 철강재 가격이 상승했다. 수익 개선의 발판이 됐다. 또 가전산업이 호황으로 접어든데다 건설산업도 견조하게 성장했다. 자회사인 세아씨엠(판재사업), 동아스틸(구조관사업)의 수익성도 좋아졌다.



핵심인 강관(철제파이프) 제조사 세아제강 (124,000원 2000 -1.6%)은 영업이익이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었지만 매출이 3218억원으로 7.7%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받쳤다.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따른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 및 매출액이 늘었다. 다만 환율 하락으로 수출 수익성이 다소 나빠졌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비롯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세아제강의 판매와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제유가 상승 기조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연도금강판 기업 세아씨엠은 경쟁사가 공격적 라인 증설에 나서면서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건축물 마감재료에 대한 개정 건축법 시행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동아스틸은 안산 파이프센터를 통한 수도권 유통망 등 국내 수요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아그룹은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 등 양대 지주사 체제다. 고 이운형 회장의 아들 이태성 부사장이 세아홀딩스를 경영한다. 이 회장의 동생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과 그의 아들 이주성 부사장이 세아제강지주를 맡는다. 형제경영이 사촌형제경영까지 이어진 구조다.


세아홀딩스는 세아베스틸 (29,350원 350 -1.2%) 등 특수강 사업이 주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강관사업을 하는 세아제강이 주력이다. 모두 철강산업이지만 핵심 시장이 다른 황금분할이다.

세아홀딩스도 앞서 좋은 실적을 냈다. 철강 수요산업이 호조에 접어들면서 세아그룹 전반이 연간 좋은 실적을 낼 거라는 전망이나온다. 세아홀딩스는 앞서 1분기 연결 4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86억원에 비해 약 150% 성장한 규모다. 매출액은 1조31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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