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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접고, 가로로 늘리고…삼성·LG가 내놓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1.05.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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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S폴더블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S폴더블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3,150원 300 +1.3%)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한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두번 접고, 가로로 늘리고"…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기술 첫선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을 수 있는 'S폴더블'를 비롯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영상으로 최초 공개하며 다가올 미래를 제시했다. 또 최주선 사장의 기조강연과 김성철 중소형사업부장(사장)의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 소감 등으로도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한 S폴더블은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이다. 화면을 최대로 펼쳤을 때의 크기는 7.2형으로 태블릿,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폰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가로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해 대화면의 이점을 살린 '슬라이더블'도 전시 공간의 한 켠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크기로 휴대하면서 화면을 확장할 경우엔 멀티 태스킹이나 대화면 영상 및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17형 폴더블./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17형 폴더블./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휴대성을 갖추면서도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17형 폴더블'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17형 폴더블은 4대3 비율로 접으면 태블릿 크기가 돼 들고 다니기 용이하다. 완전히 펼쳤을 때는 모니터 수준의 대화면이 된다.

최 사장은 오는 18일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최고 권위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김 사장이 수상하는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평생에 걸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공로상이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83인치 OLED' 공개…롤러블 패널은 '올해의 디스플레이' 선정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한 65인치 롤러블 OLED./사진제공=LG디스플레이'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한 65인치 롤러블 OLED./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라는 테마로 가상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은 'OLED'와 '새로운 가치 창조(New Value Creation)', '자동차용 디스플레이(Automotive Display)'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OLED 구역에선 발광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킨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을 선보였다. 개선된 화면 밝기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HDR(고명암비)도 강화해 명암 및 색표현력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가치 창조' 구역에서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는 CSO 기술과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이 융합된 '48인치 벤더블 CSO' △현존하는 AR(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휘도(밝기)를 자랑하는 'AR용 올레도스(OLEDoS) 등을 전시했다.


끝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독보적인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기술을 활용한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12.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롤러블 OLED TV 패널은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려 들어간다. 업계에서기 존 TV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폼팩터(형태) 혁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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