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1Q 영업익 35억원…전년比 66.7%↑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5.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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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1Q 영업익 35억원…전년比 66.7%↑


세틀뱅크 (17,990원 ▲290 +1.64%)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 성장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38.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72.7% 증가했다.



세틀뱅크는 지난 1분기까지 연속 5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PG(결제대행) 사업 부문은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2%나 성장했다. PG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까지 상승하면서 매출 다각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 신규 사업도 순항했다고 세틀뱅크는 밝혔다. 지난 1월 새롭게 출시한 '010제로페이' 앱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했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KT멤버십 내통장결제' 서비스가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확대됐다.



세틀뱅크는 지난해 농어촌공사 등 공공부문 제휴에 집중했던 PG서비스 공급 영역을 올해 민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이커머스, 유통 부문 다양한 기업들과의 사업 제휴도 확대해 간편 현금 결제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세틀뱅크는 "올해 세틀뱅크가 간편현금결제 1위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지급결제 사업자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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