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는 17일 외부 감사인의 지난해 감사보고서 의견거절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통해 거래재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외부 감사인 예일회계법인은 지난 14일 감사 증거를 입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한국거래소도 같은 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이어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감자와 신규 자금 유치를 위한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리바다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식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 감소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감자비율은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