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온·오프라인 전시관 오픈…'마케팅 강화' 시동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1.05.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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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임직원 도슨트가 '이노테크홀'에서 관람객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이노테크홀’은 LG이노텍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본사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체험형 전시공간이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의 임직원 도슨트가 '이노테크홀'에서 관람객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이노테크홀’은 LG이노텍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본사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체험형 전시공간이다./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197,500원 ▲2,700 +1.39%)이 온·오프라인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통 활동을 보완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다.



17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온라인 전시관인 '언택트 프로모션 2021 언박스드 LG이노텍'과 오프라인 전시관인 '이노테크홀'이 최근 오픈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고객과 일반인 등 방문자 유형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업 고객용 전시관은 '프라이빗 전시룸' 형태로 운영하며, LG이노텍의 이메일 초대장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산업군에 따른 제품 소개 영상과 세부 사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방문객용 전시관도 함께 선보인다. LG이노텍의 회사소개 영상과 함께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업영역별 제품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만든 티저 영상을 볼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관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본사 1층에 마련됐다. 3D 센싱과 비콘 기술 등을 적용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사업분야별 전문 지식을 갖춘 임직원이 직접 안내하며 제품 이해를 돕는다.

전시관은 연혁과 사업분야를 소개하는 '인트로존'과 일상생활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인사이드유어라이프존', 제품 상세 정보와 실물을 보여주는 '프로모션존'으로 구성했다.


복합공간인 '이노플렉스'도 마련했다. 이 공간은 217인치의 최대규모 사이니지를 갖추고 있어 강연, 세미나, 소규모 미팅과 임직원 아이디어 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이노텍 임직원이 새롭게 개편한 LG이노텍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 임직원이 새롭게 개편한 LG이노텍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이노텍
소통 강화 일환으로 자사 홈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했다. 제품 정보가 필요한 기업 고객은 물론, 회사에 대해 알고 싶은 취업 준비생과 투자자 등 일반인을 위한 콘텐츠와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콘텐츠는 홈페이지 방문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제품 및 기술과 채용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제품설명은 제품개요, 영역별 제품군, 개별제품의 3단계로 체계화했다. 40여 개에 이르는 LG이노텍의 주요 제품을 누구나 한눈에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궁금해하는 채용 콘텐츠를 보완했다. 특히 직무소개 페이지는 R&D, 생산, 마케팅 등 분야별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실무 내용, 필요 역량 등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LG이노텍은 온·오프라인 전시관과 홈페이지를 활용해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죤 상품전략담당(상무)은 "온·오프라인 전시관과 홈페이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LG이노텍의 혁신제품과 기술, 브랜드 가치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라며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제품과 기술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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