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 2일' © 뉴스1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충북 제천시에서 풍류를 즐기는 여섯 남자의 '신사의 품격'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충북 의림지로 향한 멤버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구절초 꽃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딘딘은 "저 교양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어요"라며 자신만만하게 다도에 도전했지만, 고삼차와 맞먹는 쓴맛의 이끼 국밥 차를 완성해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제대로 다도를 배운 멤버들은 구절초의 은은한 맛과 향에 취한 채 우아한 말투와 기품 있는 행동으로 콘셉트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과 주워 먹기 끝에 멤버들의 벌칙 옷이 결정됐고, 수북한 다리털을 자랑하는 '신사임당' 딘딘과 붉은 립스틱을 칠한 남극의 신사 '펭귄' 연정훈, '세신사'로 변신한 김종민의 파격적인 비주얼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연정훈은 '버리는 카드'답게 바닥난 적중률을 뽐냈으며 불운의 예능 캐릭터로 등극했다. 반면 김선호는 신들린 활 솜씨로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명사수라는 칭호를 얻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전국 가구 기준 1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까나리카노' 복불복에서 연정훈과 딘딘이 까나리 사약에 당첨된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7.3%의 수치를 보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