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일문일답] 프로미스나인 "우리 발자취 남은 신보…방향성 잡는 이정표 되길"

뉴스1 제공 2021.05.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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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 뉴스1프로미스나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랜선 여행을 콘셉트로 돌아온다. 17일 오후 6시 발매될 두 번째 싱글 '나인 웨이 티켓'(9 WAY TICKET)은 상상으로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랜선 여행'을 음악과 비주얼로 완벽하게 구현해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프로미스나인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위 고'(WE GO)를 포함해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와 '프로미스'(Promise)까지 여행의 서사를 각각 담아낸 3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프로미스나인은 팀 컬러와도 같은 밝은 에너지는 물론, 계절색을 담아낸 청량한 분위기, 답답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프로미스나인은 '나인 웨이 티켓' 발매에 앞서 17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의 포인트와 상상 속 여행에 대한 생각을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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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로 컴백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장규리) 오랜만에 무대에 설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항상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올 때는 걱정 반, 설렘 반인데 이번에는 설렘이 훨씬 더 큰 것 같다.

▶(이서연) 우선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준 플로버(팬덤명)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크게 느낀다. 그만큼 멋진 모습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리스너들과 '상상 속 여행' '랜선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가 돋보이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이새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 모두 답답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 속 노래를 듣거나 무대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해소가 될 수 있도록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을 떠났을 때' 등 상황을 떠올리며 설렘, 두근거림, 자유로움과 같은 감정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이 녹여내 보려 했다.

▶(박지원) 이번 앨범은 특히 모든 분이 저희와 같은 감정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녹음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쉬우면 마음에 들 때까지 여러 번 다시 녹음할 정도로 그 감정 그대로를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우리가 느낀 것처럼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는 곡이다.

▶(노지선) 재킷 촬영도 서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했고 뮤직비디오도 여러 여행지를 많이 시도해서 촬영했다. 이런 시도가 보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우리가 가지 못하는 '여행'에 대한 해소를 가져다주길 바란다.

-타이틀곡 '위 고'에서 눈 여겨봐야 할 감상 포인트는.

▶(송하영) 가사 내용을 보면 도입부에는 상상하는 장면들이 보이고 후렴은 상상했던 곳으로 함께 떠나자는 내용이다. 눈여겨봐야 할 감상 포인트보다는 아무 걱정 없이 무대를 함께 보고 상상하며 즐겨 주시면 좋겠다.

▶(장규리) '위 고'는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많은 곡이다. 훅 부분에서 손가락으로 마름모를 만들었다가 오른손을 귀에 가져다 대는 안무가 있는데 따라 하시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

▶(이채영) 이번 노래에 가사가 정말 진국이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노래를 받을 때 가사를 먼저 보고 '좋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혼자 흥얼거리다 보면 정말 어디든 떠나고 싶어지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다.

▶(이나경) 9인 9색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 한 명 한 명의 표현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나인 웨이 티켓'은 이전의 프로미스나인의 앨범과 어떤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새롬) 이전의 프로미스나인은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금씩 성장하며 꾸준한 변화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그동안 쌓아왔던 우리의 발자취가 또렷하게 남아서 '프로미스나인'이라는 명확한 공간으로 대중들을 초대하는 느낌이다. 우리 그룹의 강점인 밝은 에너지도 많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노지선) '필 굿'(Feel good)의 연장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여태 저희 앨범 중에선 가장 계절의 색이 많이 돋보이는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

▶(백지헌) 청량 한 스푼 더 넣은 프로미스나인만의 분위기.

-'나인 웨이 티켓'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박지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나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비타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채영) 프로미스나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많은 분에게 전달해드리고 싶다.

▶(이나경) 상큼하고 청량하고 시원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두 번째 싱글 '나인 웨이 티켓'이 대중에게 어떤 앨범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박지원) 이 곡을 들었을 때 듣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나에게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지치는 순간이 오면 어디든 훌쩍 '함께 떠나줄게'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응원의 메시지처럼 계속 찾아 듣고 싶은 앨범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노지선) 2021년 여름, 2021년 이맘때를 기억하면 떠오르는 노래, 떠오르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도 한 걸음 더 방향성을 잡아가는 이정표 같은 앨범이었으면 한다.

▶(이서연) 신나고 싶을 때, 드라이브할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플레이리스트에서 찾아 듣는 곡이었으면 한다.

▶(이나경) 힘든 시기인 만큼 이 앨범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힐링 앨범.

-'나인 웨이 티켓'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새롬) 가자 지금이야 플로버!

▶(송하영) 리모컨 여행. 앉아서 리모컨 하나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텔레비전처럼 앉아서 노래를 듣기만 해도 여행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박지원) 활력소! 프로미스나인만의 건강한 활력과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백지헌) 여행. 여행 시작의 설렘과 중간의 즐거움과 끝의 여운이 담긴 앨범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이새롬)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예전과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임했다. 내 마음이 글로 다 표현이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 덕분에 계속해서 변화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겪고 있었다. 때로는 늘 완벽해지고 싶어도 완벽할 수 없는 제 자신이 속상하기도 하지만 이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플로버였다. 있는 그대로를 응원해 주고 보이지 않는 모습도 쓰다듬어줘서 정말 고맙다. 이번 앨범도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들자. 플로버 사랑한다.

▶(송하영) 플로버를 진짜 보고 싶었다. 가끔 힘들고 지치는 날도 있었을 것이고 보고 싶은 사람, 가고 싶은 곳 다 못 가고 참았을 텐데 그 마음 조금이라도 함께하며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길 기도하자. 음악 방송 때 플로버 응원 소리, 이 시간이 끝나서 다시 만나는 꿈까지 진짜 진짜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꼭 다시 돌아와 줄 거로 생각한다. 우리 절대 무너지지 말고 이겨내자. 꼭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날 보고 싶어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진짜 큰 선물이다. 플로버 빨리 만나자.

▶(박지원)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덕분에 또 이렇게 우리의 앨범이 완성됐다. 플로버를 만나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매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할 거다. 이번 앨범은 우리 플로버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 준비하는 동안 플로버 생각에 나도 많은 힘을 얻었다. 언제나 나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홉 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늘 고맙다. 누구보다 기다렸을 플로버, 언제나 묵묵히 곁을 함께해 줘서 참 든든하다. 기다린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백지헌) 이번 활동도 직접 무대를 보여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운데 화면 너머까지 에너지가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무대 보여주겠다. 많이 응원해달라. 이번 앨범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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