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최양락, 연습하자며 막 뽀뽀 "…박미선 "우리도 했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5.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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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과거 열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참여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태균이 출연해 "결혼 17년 차고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라고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후배들을 위해 '코미디 빅리그' 연습실을 방문해 이은형-강재준 부부, 홍윤화-김민기 부부와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임미숙-김학래 부부와 함께 선보였던 '슈퍼차 부부'를 리메이크한 후배들과 시간을 함께 한 것.



원래 이은형-강재준 부부, 홍윤화-김민기 부부지만 이들은 코너에서 각자 파트너를 바꿔 연기하하고 있어 헷갈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강재준은 "어느 순간 헷갈리더라"며 개그 파트너인 홍윤화를 가리키며 "얘가 부인인 것 같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양락은 "시청자들은 평생 헷갈릴 것"이라며 "아직도 가게에 (과거 개그 파트너였던) 임미숙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과거 '슈퍼차 부부' 대본을 최양락이 다 짰다는 사실에 개그맨 후배들은 모두 깜짝 놀랐고, 연신 감탄했다. 이어 팽현숙은 완벽한 방송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며 열애 중이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팽현숙은 "그때 우리가 사귈 때인데, (최양락이) '현숙아 이리 와 봐. 연습해보자'라고 하며 세트 뒤로 가더니 막 뽀뽀를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스튜디오에서 이 화면을 지켜보던 최양락은 "나만 그런게 아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때 박미선과 이봉원도 막 데이트할 때인데, 박미선과 이봉원도 이불 속에서 막 그 짓거리를 하더라"고 말해 박미선의 분노를 샀다.

최양락은 이내 "(박미선, 이봉원이) 뽀뽀를 했다고"라고 해명했고, 박미선은 "이불 속에서 했어"라며 여유롭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은형이 "뽀뽀하다 다른 사람한테 걸린 적 있냐"고 묻자 최양락은 "우리는 같이 데이트할 때 같은 코너를 하다보니 우릴 의심을 안 했다. 금방 모텔에서 나왔는데도 의심을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떨리는 마음으로 '코미디 빅리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그간의 열정을 펼치며 코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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