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눈물에…신동엽 "어머님 병원에 계셔, 잘 버텨주길"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5.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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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방송인 신동엽이 서장훈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하며 서장훈을 위로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어머니의 묘소를 찾은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박군이 어머니 묘소에 카네이션과 금반지를 선물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장훈이가 계속 눈물을 흘리는데 최근에 어머님이 조금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신다"며 "그거 때문에 요즘 굉장히 힘든 마음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내가 당신의 입장이라면 내가 아프고 혹은 내가 하늘나라로 떠났을 때 우리 자식이 날 생각하면서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걸 바랄까, 아니면 잘 버텨내고 힘을 내고 열심히 일하는 걸 바랄까 생각하면 분명 후자일 것"이라며 "그런 걸 생각하면서 장훈이도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어른들 말씀 틀린 게 없다. 부모는 절대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영원히 기다려줄 거 같은 생각으로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절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신동엽은 "나도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26년 됐는데 요즘같이 날 좋을 때 찾아뵙고 인사도 드려야 되는데 뭘 그렇게 바쁜 척하고 찾아보지 못했지 싶어서 후회스럽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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