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구혜선이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구혜선은 서태지의 음악, 17곡의 가사를 오마주해 자신의 섬세화와 뉴에이지 음악을 융합한 콜라주 형태의 작품 등을 선보였다. 한편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는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열린다. 2021.3.23./뉴스1
구혜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작업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 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은 본업인 배우 이외에 작가, 화가, 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한 미술 작가가 구혜선의 작품을 "취미 미술 수준"이라고 혹평하자 구 씨는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