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술하는 이유는…" 취미미술 혹평에 입 연 구혜선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1.05.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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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구혜선이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구혜선은 서태지의 음악, 17곡의 가사를 오마주해 자신의 섬세화와 뉴에이지 음악을 융합한 콜라주 형태의 작품 등을 선보였다.  한편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는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열린다. 2021.3.23./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구혜선이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구혜선은 서태지의 음악, 17곡의 가사를 오마주해 자신의 섬세화와 뉴에이지 음악을 융합한 콜라주 형태의 작품 등을 선보였다. 한편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는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열린다. 2021.3.23./뉴스1


배우 구혜선이 "취미 미술 수준"이라는 혹평에 자신의 예술관을 밝혔다.

구혜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작업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 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혜선은 "모든 이들의 예술이 가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본업인 배우 이외에 작가, 화가, 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한 미술 작가가 구혜선의 작품을 "취미 미술 수준"이라고 혹평하자 구 씨는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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