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숙정은 종권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이혼을 하더라도 종권을 간호하겠다고 주장했고, 이를 본 민경이 길길이 날뛰며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종우(변우민 분)는 절대적으로 숙정을 반대하며 종권을 고립시키려는 민경의 모습이 너무하다는 듯 언성을 높였다.
경수(재희 분)의 잠든 모습을 보며 애틋함을 느낀 숙정(김혜옥 분)이 전과 달리 밥집 식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살갑게 대하며 사과했다. 숙정은 맹순의 노점에 찾아가 채소를 팔아주며 밥집에 다시 올 거냐 넌지시 물었다. 이어 밥집 식구들이 다시 밥집에 모였고, 숙정은 식구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숙정이 종권의 밥을 챙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민경이 달려와 분노했다. 이에 종권은 "병들어 골골한다고 아직 죽지도 않은 사람 송장 취급하더니 밥 좀 먹겠다는데 야단까지 치냐"며 격분했다. 이에 민경은 영신(정우연 분)을 종권의 곁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때, 오실장(엄태옥 분)이 숙정을 찾아와 기회를 주겠다며 민경과 숙정을 두고 쟀다. 오실장에게 프랜차이즈 식당을 주겠다는 민경의 제안에 숙정은 자회사 사장 자리를 약속했고, 이에 오실장이 종권이 딸을 못 찾게 지시하는 민경의 대화 녹음을 들려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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