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1분기 별도 매출 719억원 '분기 최대 실적 경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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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12,960원 ▼120 -0.92%)가 1분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원시스는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인 719억원을 달성하였으며,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2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16% 증가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4호선 210량과 국내 최초의 무가선 저상트램을 수주하는 등 영업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초 추진한 유상증자가 112%의 초과청약 등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가속화되고 있는 당사의 매출 성장이 더욱 견고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723억, 영업이익 30억,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하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하였다.



이 관계자는 "약 9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철도부문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에 대비한 연결 자회사의 선투자 비용에 기인하여 연결기준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원시스는 수주 성장세와 캐파 증설 효과 등 철도사업을 중심으로 올해에도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 다원메닥스의 임상 및 IPO(기업공개) 추진과 플라즈마 사업의 반도체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의 약진이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일 금융위와 9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기술력과 혁신성을 대내외에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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