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4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산 농산물 유통 물류비 현황과 경감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2021.5.1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제주칼호텔에서 '제주 월동채소 산업의 미래구상'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12월~다음해 4월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산무는 사실상 전량 제주에서 생산된 것이다. 또 1월~4월 국내 유통 양배추의 60%가 제주산으로 파악됐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4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산 농산물 유통 물류비 현황과 경감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2021.5.1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특별 직불제 창설'은 공익적 기능에 대한 선택직불제(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등)를 특별히 창설해 도서지역 물류비를 부담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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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비 직접 지원'은 해상운송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농가 등에 물류비를 직접 지원하는 형태다.
'간접 보조'는 해상운송비 발생 정도에 준해 농가에 포장재, 선별비,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보조, 생산자단체 또는 지자체의 해상운송선박 구매 및 운영, 소비지 물류센터 설립 운영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제주는 겨울철 농산물 공급기지라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육지부 농업지역에 비해 농가의 비용(가격)경쟁력이 절대적으로 취약한 조건불리지역이다"며 "기회의 평등이나 형평성 차원에서도 공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6회 제주플러스포럼은 제주대학교링크+사업단· 제주연구원·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제주플러스포럼 공동주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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