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오피, 3D프린터 인공치아사업 이끌 윤형인 교수 공동대표로 영입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1.05.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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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피(대표 최형일)가 공동대표로 윤형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첨단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3D 프린터로 인공치아 및 생체 보철물을 제작하는 엠오피의 '바이오 세라믹 프로젝트' 사업화는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윤형인 교수는 서울대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수의 치과용 3D 프린팅 관련 연구 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치과 생체 재료 개발 및 평가에 전문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일 엠오피 대표는 "윤 교수는 우리와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및 과제를 함께 수행해왔다. '바이오 세라믹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적임자로 생각하며, 공동대표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제 인공치아 및 생체 보철 솔루션을 빠르게 사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엠오피의 기관투자자인 IBK캐피탈은 "엠오피는 첨단 세라믹 소재를 3D 프린터로 정밀하게 출력하는 원천 기술 및 공정 설계 능력은 물론, 글로벌 대표 기업을 압도하는 특허와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 아이스퀘어벤처스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치아 및 개인 맞춤형 생체 보철물로 대표되는 바이오 세라믹 분야를 포함하여 첨단 소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오피 최형일 대표는 "엠오피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바이오 세라믹 공정은 기존 공정에 비해 제작 기간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상용화에 필요한 인증을 대부분 완료한 후, 내년에는 양산 체제로 돌입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엠오피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4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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