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수출입銀,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 강화 MOU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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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오른쪽)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3일 여의도에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업 강화 및 한국의료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오른쪽)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3일 여의도에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업 강화 및 한국의료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지난 13일 여의도에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업 강화 및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중점협력국의 보건의료 분야 개발협력전략 수립 △보건의료 분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 공동 발굴 △수혜국 맞춤형 감염병 대응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모델 개발 △EDCF 사업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체계 구축 △혁신형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우대금융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계기로 중점협력 대상국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제도·자원현황 등 전반의 조사 분석을 통해 개발협력을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남방 · 신북방 중점협력국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 개발협력전략을 수립해 중장기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수혜국 특성 및 수요에 따라 선택적 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가칭) 모델을 개발해 EDCF 사업화를 시도하는 등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수혜국의 보건의료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됨과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보건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수은 은행장도 "두 기관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UHC) 실현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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