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LG트윈타워 / 사진제공=LG전자
LG는 LG전자 (96,800원 ▼200 -0.21%), LG화학 (440,000원 ▼4,000 -0.90%), LG유플러스 (10,050원 0.00%), LG생활건강 (386,500원 ▼5,500 -1.40%), 지투알 (6,370원 ▲10 +0.16%) 등을 거느릴 예정이다. LX는 LG하우시스 (39,500원 ▼400 -1.00%), LG상사 (26,550원 ▼150 -0.56%), 실리콘웍스 (80,300원 ▲900 +1.13%) 등을 산하에 둘 예정이다.
LG그룹이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신설, LG전자 MC사업부 매각 발표 등 굵직한 의사결정을 단행했으며 의사결정 방향과 속도 면에서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데 주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LG에 대해 "현금성 자산 1조7000억원을 활용한 M&A(인수합병)에 대한 성과를 장기간 보여주지 못했으나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의사결정 속도에 비춰봤을 때 올 하반기 중으로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할 직후 LG의 주가는 기준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또 LX에 대해서는 "(분할 직후) LX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핵심 자회사의 사업성과와 각 그룹 주체별 구체화될 성장전략 등을 고려할 때 분할 후 중기적 관점에서는 견조한 주가흐름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