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뱅크
13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사연녀의 연애가 매번 실패했던 이유가 친구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그러던 어느날 다슬이를 만나기 위해 회사 앞으로 찾아갔을 때 한 남자가 연락처를 물어봤고, 교환을 하기에 이른다. 이 소식을 다슬이에게 전하자 다슬이는 "그 대리님 별로다. 이 여자 저 여자에게 흘리고 다니는 거로 유명하다"고 만남을 반대했다. 하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고민녀에게 대시 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고민녀는 분노해 다슬이를 찾아갔고 "혹시 좋아해서 그랬던 거냐"며 따져물었다. 다슬이는 뻔뻔하게 "난 그냥 네가 남자를 만나는게 싫어서 그랬다"며 "네 남친들 한 놈도 빠짐없이 나랑 자더라. 내가 쓰레기 같은 놈들 걸러준건데 왜그러냐"고 답했다.
고민녀가 번번히 연애에 실패했던 이유가 모두 다슬이의 질투 때문이었던 것. 다슬이는 "결국 네 곁에 남아 있는 건 나뿐"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분노케 했다. 이에 고민녀가 다슬이에게 절교를 선언하고 번호를 차단했지만, 다슬이는 끊임없이 고민녀에게 연락하며 집착을 한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이건 비뚤어진게 아니라 사이코"라고 황당해 했다. 제작진은 이 사연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고, 전문가는 "다슬이는 고민녀에게 남자를 빼앗으면서 본인의 매력이 더 우월하다는 걸 확인하는 거다. 본인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 고민녀이기 때문에, 고민녀를 잃지 않기 위해 집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