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 20.2% 감소...영업손실폭 개선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1.05.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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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본, 미주, 유럽 해외부문 매출 성장세 돋보여

트와이스의 다현과 사나, 에이블씨엔씨 어퓨 모델 트와이스의 다현과 사나, 에이블씨엔씨 어퓨 모델


에이블씨엔씨 (6,590원 ▲120 +1.85%)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손실로 3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기(2020년 4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1분기에는 해외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법인은 이번 1분기 103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92억원) 대비로는 12%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신규 법인을 설립한 미주지역 매출도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4000만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액도 29억원으로, 전년비 소폭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에이블씨엔씨 본사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 원 대비 24% 줄었다. 내수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가 주 원인이며 미샤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구조 효율화 영향이 컸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일본 법인은 2분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며 "올해는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몰 마이눙크의 성장, 오프라인 효율화의 3대 중점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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